공서영, "야구선수 대시, 홈런 두 개 치면 커피 마셔준다고 말했다"

공서영 야구선수 대시 고백

2015-11-02     신초롱 기자

방송인 공서영이 개그맨 허경환의 해병대 입대 현장에 동행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공서영의 대시 고백이 재조명되고 있다.

공서영은 지난해 5월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했다.

당시 공서영은 "KBO 수첩에 제 연락처가 다 나와 있어서 직원 연락망을 보고 야구선수들이 연락오곤 했다"며 "차 한 잔 마시자 혹은 경기장에서 보면 인사하자는 식이었다. 굉장히 순수하다"고 말했다.

이어 공서영은 "현장에 인터뷰를 하러 갔는데 시합 전에 문자가 와서 '나 오늘 안타 2개 치면 끝나고 커피 마실래?'라고 하더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공서영은 "그래서 저는 노련하게 '안타 두 개 가지고 되겠니? 홈런 두 개 치면 마셔줄게'라고 했다. 솔직히 홈런 두 개는 치기 힘들지 않냐"고 말했다.

이에 MC 김구라는 "확실하게 헤어지고 싶으면 병살타 두 개 치면 된다고 해라. 그럼 미쳤냐고 할 거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