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한국학자 154명 반대' 김무성, 최근 "이승만 전 대통령 대우해드려야"

'해외 한국학자 154명 반대' 김무성 이승만 전 대통령 언급 재조명

2015-10-26     문다혜 기자

해외 대학서 한국사 관련 연구 및 강의를 하는 교수 강사 154명이 성명서를 내고 한국 정부 역사교과서 국정화 계획에 대한 우려의 뜻은 전한 가운데,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최근 발언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김무성 대표는 지난 8열 열린 '2015 제주특별자치도 발전 포럼' 특강을 통해 국정교과서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당시 김무성 대표는 한국의 진보세력에 대해 "우리의 현대사를 '정의가 패배하고 기회주의가 득세한 굴욕의 역사'라고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있다.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어린이들에게 부정적 역사관을 심어주는 이런 역사 교육체제를 바꾸기 위해 역사 교과서를 국정 교과서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무성 대표는 이승만 대통령을 우리 민족사 최초로 자유민주선거를 시행하고, 이 땅에 자유민주주의 체제와 시장경제의 초석을 다진 대통령으로 평가했다.

이날 김무성 대표는 한국전 때는 외교력을 발휘해 공산화되는 것을 막았고, 한미 동맹을 체결, 우리나라의 안보를 지킬 수 있게 해줬다고 치켜세웠다.

김무성 대표는 "이승만 대통령의 큰 업적은 평가하지 않고 잘못된 부분만 자꾸 비판해왔다. 이제 건국의 대통령으로 대우해 드릴 때가 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해외 대학서 한국사 관련 연구 및 강의를 하는 교수 강사 154명이 25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민주주의 국가에서 역사교과서는 다양한 의견과 분석을 존중한다. 자유로운 토론과 전문 역사학자들 연구를 바탕으로 만들어져야 한다고 믿는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