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이웃의 도움으로 고관절 수술
지난 10월 13일, 강원도 인제군 서화면 천도리의 산신령으로 불리는 김복남씨(54세)가 이웃인 안혜숙씨(58세)의 도움으로 강남연세사랑병원에서 고관절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오는 26일 퇴원을 앞두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천도리 산신령이라 불리는 김복남씨는 특정한 거처 없이 산을 오르내리며 산림자원을 채취하여 생활을 영위하고 있는데, 지역주민 안혜숙씨 부부는 겨울철에는 오갈 데가 없는 김씨에게 숙소와 식사를 제공하고, 직접 병원에 데려가 치료비와 약처방비를 지원해주는 등 선행을 해왔는데, 2년째 치료를 받고 있는데도 전혀 차도가 없이, 거동을 불편해하는 모습을 이상하게 생각하였다.
안혜숙씨는 고통을 호소하는 김씨에게 제대로 된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지인 손정현씨 추천으로 강남연세사랑병원을 방문, 필요한 검사 비용은 손정현씨의 도움을 받아 검사를 진행하였고, 김씨에게 고관절 괴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 인공관절수술이 필요하단 진단을 받게 되었다.
안혜숙씨는 김씨가 연세사랑병원 소속 사회복지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힘썼으며, 서화면사무소에 긴급복지지원 서비스를 신청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으로 수술비용 전액과 3개월분의 생계비를 인제군 주민복지과에서 지원받아 수술을 무사히 진행할 수 있었다.
안혜숙씨는“의료취약지역인 우리 지역에서 제대로 된 검진을 받지 못해 고통 받는 사람들을 발굴해서 치료를 지원하는 자원봉사를 계속 하고 싶다.”며“이번 인연을 계기로 연세사랑병원에서 서화면으로 의료봉사를 오기로 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디스크나 고관절이 의심되는 분들이 많이 오셔서 진료를 받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1월 5일 서화면 주민대피시설에서 강남연세사랑병원(원장:고용곤)의 8명의 직원이 방문해 관절·척추 질환 상담, 고혈압·당뇨검사, 관절염예방운동방법교육 등 의료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