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환경공단 노사, 임금피크제 도입 합의

2015-10-15     서성훈 기자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이종인)과 노동조합(위원장 조광천)은 13일 임금피크제 도입에 전격 합의했다.

공단 노사는 임금피크제 도입을 위해 경영진과 위원장이 솔선수범 하는 방안 등 여러 의견을 공유했다. 

또 직원들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 설명회 등을 개최해 노사간 공감대를 형성 시켜 76%의 찬성률로 전 직원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공단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퇴직 1년 전부터 임금피크제(피크기간 2년)를 적용하고, 퇴직 1년전 20%, 퇴직년도에 20%의 연봉을 삭감하기로 했다.

공단 관계자는 “임금피크제 도입으로 절감된 인건비는 청년일자리를 추가 창출해 청년고용 활성화와 노동시장 구조개선을 위한 것”이라며 “청년실업 해소를 통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완수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