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양성 환자 발생, 핫라인 진료 문의 대처 어땠나? "알아서 하세요"
메르스 사태 당시 핫라인 문의 반응 재조명
2015-10-13 권은영 기자
메르스 양성 환자가 다시금 발생한 가운데, 과거 핫라인의 감염 의심 환자 진료 문의 대처 반응도 재조명되고 있다.
과거 JTBC '뉴스룸'에서는 메르스 바이러스 감염자 A씨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당시 방송에서 A씨는 "내가 격리 대상이라는 전화 한 번 받은 적 없다. 그러면서 겉으론 3차 감염 없다고 큰소리나 치고 전염속도가 빠르지 않다고 헛소리나 한다. 내가 걸려보니까 화가 난다"며 보건당국에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그는 "메르스 의심 신고하면 핫라인으로 하라고 그러길래 증세 있다고 했더니 호흡기내과에 가서 진료를 받으라더라. 여기 호흡기내과가 없을 뿐더러 진료 받아서 결과가 나쁘게 나오면 어떻게 하냐 물었더니 '글쎄요. 알아서 하셔야죠'라고 했다"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11일 만에 다시 양성 판정을 받고 격리된 메르스 환자는 현재 서울대병원 격리 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