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로사 2015추계 우암 송시열 봉행

은진송씨 종중의회 송갑순의장 아헌관으로 제례 참여

2015-10-10     송인웅 대기자

지난 8일 여주 대로사에서 거행되는 2015추계 우암송시열 선생 봉행행사에 참여했다. 마침 “은진송씨 종중의회 송갑순의장 아헌관으로 제례 참여하신다.”고 한다.

일가분 등 봉행행사에 참여하시는 분들과 함께 오전 8시에 대전에서 출발했다. 전국의 각 유림에서 추앙, 제향 받는 우암 송시열(尤菴 宋時烈 : 1607-1689)선생은 우리나라에서 공자반열에서나 사용한다는 ‘子(자)’자를 하사받아[송자(宋子)] 국가적 차원에서 성인으로 추앙받고 있다. 개인적으로 기자 선대의 자랑스러운 분이다.

1785년(정조 9) 정조대왕이 효종대왕의 스승이자 북벌동지였던 송시열 선생을 추모 제향하고자 대로사비를 내리고 대로사를 건축해 사액하였는데 마침 장소의 위치 또한 “효종왕릉을 향해 읍하고 제사지내던 곳”이다. 유일하게 임금이 명명한 서원이다. ‘大老(대로)’는 ‘나라의 어른’이란 의미다.

이런 ‘대로사’가 대원군이 위세를 떨치던 1871년(고종 8)대원군에 의한 서원철폐 때, ‘천하지대로’라고 “대로는 자신 뿐”이라는 傲慢(오만)에 의해 ‘강한사(江漢祠)’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