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양정초 '소나무' 캠페인 열어

2015-10-07     허종학 기자

울산 양정초등학교(교장 이연숙)는 7일 등굣길에 언어순화교육의 일환으로 ‘소나무(소통 나눔 무한 행복)’ 캠페인을 열었다.

이번 캠페인은 평소 학생들이 사용하는 말들 중에 비속어가 다수이며 학교폭력 및 가정폭력이 좋지 않은 말을 사용하는데서 시작된다는데 착안, 등굣길에 담당교사 및 6학년 전교임원들을 중심으로 실시됐다.

캠페인을 통해 한글날을 기념하고 학생과 교사들이 하나 돼 바른 언어 사용 정착을 위해 노력하며 서로에게 힘이 되는 말, 행복을 주는 말을 상용하기로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

이창빈(6년) 학생은 “이전에는 생각없이 습관적으로 사용해 오던 말이었는데 이번 캠페인을 통해서 우리말이 정말 예쁘고 아름다우며 서로를 세워줄 수 있는 언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연숙 교장은 “‘선으로 악을 이긴다’는 말처럼 학생들이 긍정적이고 상대방에게 힘이 되는 말을 주고받음으로 말미암아 궁극적으로는 비속어가 사라지고 학교폭력 및 가정폭력이 사라지는 작은 출발점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 양정초는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언어순화주간을 정했고 학생들은 학년별 특성에 맞춰 ▲자기 이름 디자인하기 ▲바른말 고운 말 덕스런 말 만화그리기 ▲언어순화 UCC 만들기 등의 다양한 학예행사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