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수요 감당하기에도 벅찬 기업성장지원센터
전국 산업단지 입주기업 81,039개사, 기업성장지원센터는 7개뿐
2015-09-23 김종선 기자
22일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산업단지 중소기업의 체계적 성장을 촉진시키기 위한 기업성장지원센터가 현재 규모와 예산으로는 사업 추진 취지를 달성하기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이강후 의원(새누리당 원주을)이 산단공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 말 기준 전국 산업단지는 총 1,082개,입주기업은 총 81,039개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기업성장지원센터는 전국 7개 센터뿐이고, 전문위원은 70여 명에 불과하여 효율적 대응에 한계가 있는 실정이다. 게다가 2016년도 정부예산 편성에서 4개 센터의 신설을 위한 추가 예산도 감액되어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또한 올해 신규 센터가 설치된 강원지역은 이러한 전문 컨설팅 기관이 처음 생긴 만큼 그동안의 대기수요 및 신규수요가 많아 당초 계획보다 6개나 많은 11개 업체를 선정해 타지역에 비슷한 규모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음에도 예산은 타 지역 센터 10억 원의 절반인 5억 원에 불과하고 전문위원도 타지역 평균 11명의 절반에 못미치는 5명에 불과해 효율적인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의원은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규모를 볼 때 현재 기업성장지원센터 규모로는 기업 수요 대응에 한계가 있고, 특히 강원지역은 참여의지가 높고 지역자체가 워낙 광범위한데도 지원이 저조해 안타깝다”며, “기존 센터에 예산을 추가로 투입하여 전문위원을 늘리는 등 사업의 내실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