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지진, '불의 고리'가 심상치 않다? 환태평양 인접 국가 비상

칠레 지진, 환태평양 인접 국가 비상

2015-09-17     조강구 기자

칠레 수도 산티아고 인근에서 8.3 규모의 강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16일(현지 시각) 칠레에서 규모 8.3의 강진이 발생한 후 두 차례의 여진이 관측됐다.

이에 칠레 해안 전역은 물론 미국 하와이, 뉴질랜드, 일본 등 환태평양 인접 국가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칠레, 뉴질랜드, 일본, 인도네시아 등이 '불의 고리' 지역에 속하기 때문이다.

'불의 고리'란 태평양 연안 국가를 이은 고리 모양의 지역으로 전세계 활화산과 휴화산의 75%가 몰려 있으며 지진의 90%가 이곳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