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성금 모금은 일종의 사기 및 해국행위

통일성금을 모으는 것에는 두 가지 결정적인 문제가 있다

2015-09-15     지만원 박사

남북통일을 가까운 시일 내에, 그 사람의 노력을 통해, 가져올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논리를 총동원해 냉철하게 분석해 보면 누가 노력해도 통일은 수십 년 내에 오지 않는다. 가까운 세월 내에 오지 않을 통일, 어느 한 개인의 리더십에 의해 달성될 수 없는 성격의 통일을 놓고, 마치 통일이 5리 또는 10리 밖에서 다가 오고 있다는 환상을 갖게 하면서 통일성금을 모으는 것에는 두 가지 결정적인 문제가 있다.

통일펀드 모으는 것은 사기행위

하나는 사기다. 확실성이 전혀 없는 통일을 놓고, 통일이 거의 확실하게 온다며 선동하면서 국가가 나서서 천문학적 규모의 성금을 민-관-군을 상대로 거둔다는 것은 확실히 사기다. 누군가가 이 분야에 능력이 있는 국민 이라면 정부를 상대로 고발을 해야 할 것이다.

천문학적 자금 항아리에 사장시키는 건 경제 살해 행위

다른 하나는 해국행위다. 통일기금을 모으면 언제 어떻게 사용하는가? 이에 대한 답이 전혀 없다. 단지 기부자들의 뜻에 따라 사용 하겠다는 것이 전부다. 어떻게 사용 하겠다는 플랜도 없고, 얼마를 목표로 하겠다는 계획도 없다. 여기에 모인 돈은 통일과 관련된 것이기 때문에, 북한에 퍼주거나, 아니면 장기간 사장시켜 놓을 수밖에 없다. 지금은 경제가 위기를 맞고 있다. 한 푼이라도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곳에 쓰여야 할 천문학적인 자금을 항아리에 넣어서 장기간 땅에 묻어 놓는다는 것은 기회비용 측면에서 국가를 도끼로 찍어 내리는 행위와도 같다. 이명박은 통일-항아리를 만들자 했다가 이런 지적을 받자마자 없던 일로 했다.

건전한 국민 영혼, 복지비 늘려 부패시키는 건 국가 빨리 망하라는 저주행위

현 정부가 복지비를 마구 늘리고 거기에 돈을 뿌리는 행위는 보기에 따라 "태어 나서는 안 되었을 이 나라 빨리 망해라"하고 죽기살기로 국가를 찍어 내리는 행위로 밖에 해석되지 않는다. 반듯한 국민영혼들을 순식간에 공짜 좋아하는 영혼으로 바꾸어 놓고, 애기 기르는 것 말고는 할 일이 없는 전업주부들까지도 자기 아이를 자기 손으로 키우고 싶어 하지 않도록 만든 것은 이 나라를 빨리 망해라 하고 저주하는 행위로 밖에 해석되지 않는다.

하늘로부터 응징 받아야 할 국민 이기심

이 나라는 지금 보이지 않는 검은 정부에 의해 철저히 파괴되어 가고 적화되어 가고 있다. 이런 정책에 의해 철저하게 이기심으로 무장된 국민들은 내일 적화되어 온 가족이 고사총에 가루가 된다 해도, 오늘은 포도주를 마실 것이다. 이제는 분노 하는 우익도 없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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