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인터넷 선전용 영문 잡지 ‘다비크’ ‘일본을 공격하라’ 선동

IS 지지자들에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에서 일본외교관 노려라

2015-09-11     김상욱 대기자

이슬람 수니파 과격 무장 세력인 이른바 ‘이슬람국가(IS=Islamic State)'가 자신들이 발행하고 있는 대외 선전용 인터넷 영문 잡지 ’다비크(DABIQ)‘ 최신호에서 “일본의 외교관을 노려 공격하라’고 지령(?)을 내렸다.

미국이 주도하고 있는 IS에 대한 군사작전 ’고유의 결의(peculiar decision)‘에 가입한 연합국의 일원인 일본을 지명하고, 이라크, 시리아에서의 전투 참가할 수 없는 지지자들에게 “일본의 외교사절을 보스니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에서 노려라”고 촉구했다.

‘다비크’ 10호는 “미국과 이란, 시리아, 러시아를 포함한 국제적인 연합국(allied powers)과의 투쟁을 특집‘기사했다. 미국 국무부가 IS 공동대처에 가입한 파트너를 나열한 자료를 인용, 일본을 포함한 62개국과 지역 및 기관을 연합국 공식멤버로 규정했다.

잡지 마지막 부분에서는 이라크와 시리아에 올 수 없는 지지자들에게 “미국 내에서의 공격과 이슬람권 국가에 체류하는 파나마, 일본, 사우디아라비아의 외교관, 페르시아만 국가들에 대한 공격”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