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루홈런' 이대호, 연예계 진출? "예능에 뚱뚱한 사람 많다"

'만루홈런' 이대호 연예계 진출 언급

2015-09-10     조혜정 기자

'만루홈런'을 터뜨린 이대호의 연예계 진출 발언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대호는 지난 2012년 11월 방송된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해 은퇴에 대해 털어놨다.

당시 MC 김승우가 "혹시 연예계에도 관심이 있냐"고 묻자 이대호는 "관심은 있지만 지금 내 캐릭터가 강호동이랑 개그맨 김준현과 겹친다"고 답했다.

이어 이대호는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꼭 도전해 보고 싶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대호는 지난 9일 훗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린 닛폰햄 파이터스와 퍼시픽리그 방문 경기에 5번 타자로 출전해 6회초에 만루포를 날렸다.

특히 이번 홈런은 시즌 29번째 홈런이자 2년만에 터뜨린 만루 홈런으로 팬들의 흥분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