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머리 맑게 하고 요통에도 효과

10초 만에 동의보감 상식 머리에 담기<1>

2015-09-05     이승희 기자

요즘 들어 건강을 생각해 커피보다는 녹차를 마시는 사람들이 많아 졌습니다. 사실 차건 음료건 녹차처럼 엽록소를 다량 함유한 것은 없다고 합니다.

특히 녹차의 엽록소에는 혈액을 늘리는 작용도 있으며, 산성체질에 좋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의 신체를 건강의 기본 조건인 약알칼리성으로 만들어 주기 때문입니다.

차 잎을 태워본 실험보고에 따르면 5~6%의 미네랄 성분이 재로 남는데 이중 50%는 칼륨, 15% 는 인산, 그 밖의 칼륨·마그네슘·철 등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

고의서 당본초에는 녹차는 기를 내리고 음식을 소화시키며, 탕액본초에는 녹차는 머리와 눈 을 맑게 하고 중풍과 잠이 많은 것을 다스린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 본초강목에는 녹차를 달여 마시면 풍열과 담연을 토하는 것을 다스린다고 적고 있습니다.

녹차요법으로는 요통의 경우 녹차를 물에 달여 초를 타서 마시면 좋으며, 모든 중독을 푸는 데도 녹차 잎과 백반을 등분 분말로 해서 1돈씩 냉수에 타서 먹으면 효과가 좋습니다. 또 월경불순의 경우도 물에 달여 설탕을 조금타서 마시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녹차는 정신을 맑게 하고 기억력과 지구력을 향상시키며, 신진대사를 촉진시킨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