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스포츠과학고 정재운 오뚜기 태권도 선보여
울산스포츠과학고등학교 정재운이 '제27회 경희대학교 총장기 전국고등학교 남·녀 태권도 대회'에서 금빛 발차기에 성공했다.
지난달 31일부터 6일까지 7일간 강원도 홍천종합체육관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인 지난 1일 정재운은 남고부 플라이급 예선전 군자공고 정병현을 11-6으로 제치고 순조로운 레이스 폐달을 밞았다.
8강 숙지고 구본경을 만나 3회전 3-3 동점에서 골든타임(서든데스)에 들어간 양 선수는 정재운의 오른발 발끝에서 끝내기 장식을 했다.
정재운은 1회전 몸통공격을 해 2점을 얻어내고, 2회전에서는 구본경에게 얼굴공격을 당해 2-3으로 지고 있었다.
3회전 경기종료 몸통공격을 해 3-3 동점을 이뤄냈고 서든데스에서 오른발 몸통공격이 상대 호구 센스를 감지시켜 준결에 진출했다.
서울체고 김요한과 결승 티켓을 두고 양 선수는 손에 땀을 쥐는 박빙경기를 펼쳤다.
1회전 무실점으로 경기를 이끌어 간 두 선수는 2회전 정재운의 몸통차기로 선취점을 얻어내며 1-0 경기를 마쳤다.
그러나 마지막 3회전 정재운은 한점을 지키지 못해 구본우의 몸통공격을 당하며 1-1 동점에서 서든데스 시작하자마자 10초 만에 정재운의 오른발 몸통공격이 득점으로 이어져 결승티켓을 손에 거머쥐었다.
결승전 부천정보산업고 박창연과 금메달을 두고 열띤 경기를 펼쳐 제96회 전국체육대회 울산 대표 탈락의 아픈 서러움을 이번 대회에서 만회했다.
결승 1회전 몸통차기로 선 득점을 올린 정재운은 3회전 박창연에게 얼굴 2번 맞고 몸통까지 내주며 1-7로 지고 있다가 뒤차기로 3-7에서 경기 중반 서로 몸통공격이 성공해 4-8, 마지막 3회전 경기 30초 남겨두고 오른발 돌려차기로 7-8에서 종료 4초께 몸통차기로 8-8 동점을 만들어 냈다.
골든타임 서든데스에서 양 선수는 긴장 끊을 놓지 않은 상황에서 정재운의 오른발 발끝에서 끝내기 성공으로 이번 대회 플라이급 최고 정상에 올랐다.
정재운은 "강원도에서 열릴 제96회 전국체전 울산 대표 선발전에서 패한 아픔을 이겨내려고 항상 자만심만 가진 자신의 모습을 되돌려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 이 같은 좋은 성적을 낸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