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스포츠과학고 김석경 경희대 총장기 태권도대회서 금빛발차기 성공
울산스포츠과학고등학교 태권도부 김석경(2년)이 '제27회 경희대학교 총장기 전국고등학교 남·녀 태권도 대회'에서 같은 학교 정재운(2년)과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8월31일부터 6일까지 7일간 강원도 홍천종합체육관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인 2일 김석경은 남고부 라이트헤비급 결승전 경남체고 이진한(3년)을 5-2로 꺾고 최정상 자리에 섰다.
예선전부터 김석경은 창동고 이세원을 12-1(RSC승)로 가볍게 눌렀다.
이어 16강 서울아이티고 우상준을 6-3, 8강 충남체고 장태수 10-8로 제치고 준결에 진출했다.
준결승전 경주정보고 이동주(2년)를 만나 1회전부터 얼굴차기로 3-0으로 초반 리드권을 잡아나갔다.
그러나 김석경은 2회전 주심으로부터 경고 2개를 받아 3-1에서, 3회전 들어간 양 선수는 서로 점수를 내려고 얼굴·몸통공격을 퍼부었지만 득점과 연결되는 동작이 나오지 않고 오히려 두 선수가 경고를 받고 4-2로 마무리 됐다.
결승전에 진출한 김석경은 1회전 초반부터 경남체고 이진한을 앞발차기를 해 2점을 냈지만, 경고 누적으로 1점을 내주고 2-1로 경기를 마쳤다.
2회전 김석경의 오른발 몸통차기가 시원하게 상대 호구센스를 감지시켜 3-1로 끝났다.
금메달을 눈앞에 둔 김석경은 마지막 라운드 3회전에서도 시원한 몸통을 차 4-1로 이기고 있다가, 또 경고를 받아 4-2에서 끝내기 몸통발차기를 성공해 5-2로 종지부를 찍었다.
금메달을 따낸 김석경은 "각종 전국 대회에 수차례에 걸쳐 경기에 출전했지만 대진표 운이 뒤따르지 않아 좌절의 맛을 많이 보았다"며 "이번 기회로 훈련에 더욱 임하여 제9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에 도전을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김석경은 "지금까지 나간 대회에서 입상을 한번도 못해 천희락 코치님께 항상 죄송했고, 또한 부모님께서 운동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셨지만 항상 기대에 어긋나 죄송했지만 이번 대회 계기로 자신감을 찾았다며 앞으로 훈련에 충실히 임해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