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첫 성과 올려

학교 밖 위기 청소년들에게 상담, 교육 등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검정고시 합격자 10명 배출

2015-08-31     한상현 기자

공주시가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꿈드림'이 첫 성과를 올렸다.

공주시는 '꿈드림'은 지난 8월 5일 시행된 2015년도 제2회 검정고시에서 전 과목 합격 7명, 부분합격 3명 등 총 10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역 내 유관 사회복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제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학교 밖 위기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 위기 청소년들이 가정과 학교로의 복귀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꿈드림'의 지원 사업이 첫 결실을 맺은 것.

'꿈드림'은 지난 6월부터 검정고시 대비반을 마련하고 참여자를 모집한 후 공주대학교 사범대학 학생들로 구성된 학습지원 멘토단(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을 구성하여 수업을 진행했다.

아울러, 기초학습이 부족한 학생들과 오랜만에 하는 공부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학습지원멘토단 선생님들의 1:1학습 멘토링과 학습클리닉 등을 진행, 단 한명의 중도 탈락자 없이 참여자 전원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이번 시험에서 평균 97점이라는 고득점을 얻은 한 청소년은 "꿈드림이 없었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었을 것"이라며, "무엇보다 의미 있는 것은 꿈드림에서 공부하며 공주대학교 영어교육과에 진학해 꿈드림에서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봉사를 하고 싶은 꿈이 생겼다"고 말했다.

최호식 센터장은 "경제적 이유와 학교폭력 등 다양한 이유로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들이 학교를 다니지 않는다는 이유로 사회적 차별과 편견의 시선을 받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학교 밖 청소년들이 꿈을 찾을 수 있도록 학습지원과 자립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꿈드림'은 학교 부적응, 가정 결손 등으로 학업을 중단하고 삶의 목표를 잃어버린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상담, 교육, 직업 체험, 취업 및 자립 지원 등의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 청소년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따뜻한 울타리를 만들어 꿈과 희망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