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vs 스완지' 기성용, 한일전 원숭이 세레머니 눈길 "눈물났다"

기성용 과거 원숭이 세레머니 재조명

2015-08-31     권은영 기자

기성용이 교체 출전한 스완지 시티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가운데 과거 그의 골 세레머니도 새삼 화제다.

지난 2011년 아시안컵 한국과 일본의 준결승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기성용은 원숭이 흉내를 내며 골 세레머니를 했다.

일부에서는 원숭이가 일본을 비하하는 표현으로 사용되고 있었기에 해당 세레머니의 의미에 대한 갑론을박이 거셌다.

이에 경기가 끝난 후 기성용은 자신의 SNS를 통해 "관중석에 있는 욱일승천기를 보는 내 가슴은 눈물만 났다. 선수이기 전에 대한민국 국민입니다"라고 밝혔다.

욱일승천기는 일본 극우 집단이 야스쿠니 신사 등에서 행진하거나 시위할 때 들고 다니는 대표적 애용품이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일부 연예인들이 욱일승천기가 그려진 옷을 입고 방송에 출연해 여러 차례 논란이 된 바 있다.

한편 31일(한국시간) 열린 2015-2016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유와 스완지의 경기에서 기성용은 후반 13분 교체 출격해 32분을 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