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사고, 뼈있는 일침 "죽어가는 사람 찍는 당신들은 분명 사람 아냐"
강남역 사고 목격자 일침
2015-08-30 권은영 기자
29일 발생한 강남역 사고로 인해 '지하철 안전불감증' 문제가 다시금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사건 발생 당시 목격자로 추정되는 한 누리꾼의 증언도 논란이 되고 있다.
강남역 사고 발생 이후 관련 기사 댓글에는 당시 현장을 직접 목격한 이들의 충격적인 증언이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정말 대한민국이 중국화 되어가는 걸 뼈저리게 느꼈다. 쿵 하는 순간 피 튀기고 살점 날아가는데 이어지는 건 시민들의 구조가 아니라 스마트폰이었다"라며 "사람 죽어가는 걸 자기 SNS에 올리려고 하는 건지 죽어가는 사람 찍느라 정신이 없더라"라고 말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스마트폰 들고 영상 찍고 가신 분들 때문에 더 무서웠다. 당신들은 분명 사람이 아니었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지난 29일 오후 서울 강남역 승강장에서 스크린도어를 수리하던 정비업체 직원이 열차와 스크린도어 사이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