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재난재해 풍수해 보험 효자노릇

고목 부러지며 부셔진 집수리 1천470만원 받고 시름 덜어

2015-08-26     김종선 기자

정00 할머니(여, 인제군 인제읍 합강리)는 지난 7월말 풍수해 보험 보상금 1천470여만을 받고 가슴을 쓸어 내렸다.

집주변에 있던 고목이 된 느티나무 가지가 지난 5월 강풍으로 부러져 집을 덮치면서 지붕이 무너져 내렸다. 빠듯한 살림에 수리비 마련이 녹록치 않아 막막하기만 했다. 그러나 지난해 6월에 가입해 둔 풍수해 보험이 효자노릇을 했다. 큰 시름을 덜었다.

정 할머니가 납부한 풍수해 보험 보험료는 모두 1만4천400원으로 연납 보험료 6만3천600원의 33%해당하는 액수이다. 나머지 77%인 4만9천200원은 나라에서 부담했기 때문에 결국 정할머니는 연납 보험료 1만4천400원을 부담하고 지붕 수리비 1천470여만 원을 수령한 셈이다.

이와 같은 풍수해 보험은 예기치 않은 재난재해가 발생했을 때 정부지원금만으로 한계가 있어 완전복구가 어려운 점을 극복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제도이다.

풍수해 보험은 주택과 온실로 나눠 가입할 수 있으며 8월 24일 현재 인제군 주택가입률은 대상가구 600가구 가운데 493가구가 가입해 82.2%로, 온실가입률은 대상 3천100동의 두 배가 넘는 6천437동이 가입돼 207.6%로 각각 집계가 됐다.

이에 대해 인제군 관계자는 “주민 홍보에 더욱 힘써 주택 올해 목표인 600가구가 모두 가입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보다 많은 주민이 참여해 재난재해로부터 소중한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가입률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