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 베이징 군사퍼레이드에 한국군 참관단 파견

‘항일(抗日)전쟁승리’라는 명칭과 한국군 파견 부합

2015-08-24     김상욱 대기자

오는 9월 3일로 예정되어 있는 ‘항일전쟁승리 70주년 기념행사(전승절)“에 한국의 박근혜 대통령이 9월2~4일 중국을 방문 전승절 행사에 참가하기로 되어 있는 가운데, 군사퍼레이드에 한국군도 몇 명의 참관단을 파견할 것이라고 일본의 산케이 신문이 연합뉴스 보도를 인용 24일 보도했다.

당초 중국 측은 한국에 70명 이상의 한국군 파견을 요청했으나 한미동맹에 대한 배려 등을 고려해 소수의 참관단만 보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국군 참관단 파견은 군사퍼레이드가 “항일(抗日)”을 내걸고 있어, 군사퍼레이드의 행사명칭이 일본을 직접 거론되고 있는 점을 고려 파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기념행사에는 참석하지만 열병식 참석 여부는 아직 미정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