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의 무력 도발, 의도가 무엇인가? "국군 대응 수준 시험하기 위한 것"

김정은의 무력 도발, 의도는 무엇 국군 대응 수준

2015-08-21     조강구 기자

김정은과 북한군이 권력 세습 후 가장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군 당국은 21일 "북한군이 우리 군의 대응에 맞서 후방 화력을 전방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김정은은 북한군에 완전무장을 명령하고 전선 부대에 '준전시상태'를 선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미국의 한반도 군사 전문가 앨런 롬버그 스팀슨센터 연구원은 "이번 도발은 한미 합동군사훈련에 대한 북한의 낮은 수준의 도발 행위"라고 전했다.

한편 리처드 부시 브루킹스연구소 선임 연구원은 "이번 도발은 북한군이 남한의 대응 수준을 시험해 보기 위해 감행한 긴장 유발 행위일 가능성이 크다"라고 밝혔다.

현재 군 당국은 최고 수준의 경계 태세인 '진돗개 하나'와 정보감시태세 워치콘 3단계를 발령하고 김정은의 재도발 가능성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