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농경문화 체험 '농업테마파크' 9월 개장

2015-08-17     김태형 기자

창원시가 미래성장 동력으로 중점 추진하고 있는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새로운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농촌과 도시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하고자 추진하고 있는 도․농 상생형 농업테마파크가 9월 초 개장을 앞두고 있다.

농업테마파크 조성사업은 진해구 웅천로 218 진해지도과 부지 3,400㎡ 규모로 국비와 시비 1억5천만 원을 들여 지난 5월 착공하여 현재 공정률 90%로 8월 중순 완공이 끝나면 9월 초부터 개장할 예정이다.

농업테마파크 내에는 농부정원, 약초‧덩굴식물원(소원터널), 토종작물 전시포, 유실수원 등을 조성하고 주변에는 꽃물결정원과 원두막 휴게쉼터 등을 만들어 도시민을 위한 전원체험공간과 테마화된 휴식공간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농업테마파크 조성이 완료되면 기존의 농업문화 홍보관과 열대과수 시범포 등과 연계해 농촌에서의 추억을 기억하는 어른들에게는 향수를 불러 일으키고, 도시에서 나고 자란 어린이들에겐 살아있는 농경문화 교육과 체험의 장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우철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업테마파크는 인근에 위치한 해양공원, 벚꽃공원, 김달진 문학관 등과 함께 새로운 관광지로 부상하게 될 것"이라며 "부산, 김해 등지의 관광객 유입에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