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추억의 교황방문 “벽화거리” 조성 추진

오는 8월말까지 솔뫼성지 일원 교황방문 기념 벽화거리 조성

2015-08-12     양승용 기자

당진시가 국내최대의 천주교 성지인 우강면 솔뫼공원 일원에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을 기념하기 위한 벽화거리 조성을 추진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0일에 착수하여 8월말까지 진행될 벽화작업은 교황방문 1주년을 기념하여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프란치스코교황 거리로 조성하게 된다.

우강초등학교에서부터 합덕사거리까지 약 1.9킬로미터 구간 민가의 담장 및 옹벽에 조성되는 이번작업은 지역스토리에 맞게 프란치스코 교황, 소나무 풍경, 천주교 관련 벽화를 그려 천주교신자 및 관광객, 지역주민들에게 가슴속에 깊은 감동과 여운을 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이번작업은 주변환경 및 여건분석 후 대상지역의 예술성을 제고시킬 수 있도록 작품선정 및 배치했다”면서 “공공미술을 통한 경관개선 작업으로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조성을 조성하고자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앞으로 솔뫼성지를 찾는 수많은 성지 순례객 및 관광객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성지 명소화로 만들기 위해 프란치스코 교황거리 조성사업과 솔뫼성지 도시관리계획 변경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등을 지속추진 세계적으로 유명한 성지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