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목함지뢰 매설에 군 당국 "북한 소초 직접 타격해야…" 주장도

북한 목함지뢰 매설, 북한 소초 직접 타격 주장

2015-08-10     조강구 기자

북한의 DMZ 목함지뢰 매설 행위에 대해 군 당국은 대북 확성기 방송으로 대응키로 했다.

지난 4일 DMZ(비무장지대)에서는 북한군이 매설한 것으로 추정되는 목함지뢰에 우리 군 부사관 2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대해 군 당국은 지난 2004년 6월 남북 합의에 의해 중단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일각에서는 목함지뢰가 발견된 곳과 가까운 북한군 GP를 직접 타격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으나 국가 간 갈등 양상을 우려해 대북 방송으로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국방부 관계자는 "북한의 목함지뢰 매설 행위는 '정전 협정'을 위반하는 행위로 우리 군은 이러한 도발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