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라식-라섹 수술 부작용 실태 "실명 위기에 불안감 증폭"

PD수첩 과거 라식 라섹 수술 부작용 실태

2015-08-05     권은영 기자

과거 MBC PD수첩'에 방송된 라식 수술과 라섹 수술에 대한 부작용 실태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8월 MBC 'PD수첩'에서는 라식 수술과 라섹 수술의 실제 부작용 사례가 방송됐다.

이날 라식 수술 후 각막이 얇아진 뒤 돌출돼 부정난시가 발생하는 원추각막증 판정을 받은 정 씨(가명)는 11년째 언제 실명할지 모른다는 불안에 떨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자살하는 사람들이 이해가 간다. 나도 이 일을 겪으니 죽음 아니면 내가 뭘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2013년 라식 수술을 받고 빛 번짐 부작용을 겪고 있는 박 씨(가명) 역시 허술한 병원의 눈 검사가 부작용을 초래했다고 밝혔다.

박 씨는 "재수술을 하던 도중 각막을 절개하고 나서 기계가 고장 났다고 임시 렌즈를 삽입한 채 방치했다"고 털어놔 놀라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