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남녀 모두 동아시안컵 축구 일본 꺾어, 한국도 중국에 2-0 승

노동신문 “ 여자팀의 ‘집단주의 정신의 승리’라며 자랑

2015-08-03     김상욱 대기자

북한 남자 축구팀은 2일 중국 우한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5년 동아시아축구연맹 축구선수권 대회 1차전에서 강호 일본을 2-1로 꺾었다.

이날 경기에서 북한은 전반 3분 일본 무토 유키 선수에 선제골을 허용했고, 이어 일본은 날카로운 공세를 계속했으나 북한의 리명국 골키퍼의 선방으로 추가 실점을 막아냈다.

후반 들어 북한 강창복 감독은 21분에 박현일을 투입, 후반 33분 장신일, 박현일 선수가 경기장 중간 지점에서 멀리 날아온 공을 헤딩으로 득점했다. 동점골을 기록한 박현일은 후반 43분에 일본 진영 왼쪽에서 동료가 올려준 공을 다시 헤딩으로 득점에 성공 강적 일본을 2대 1로 승리했다.

슈틸리케 감독의 한국 팀도 이날 경기에서 중국에 2-0 승리를 하면서 중국팀의 ‘공한증’을 다시 불러일으키게 했다.

동아시안컵 여자 경기에서 북한 여자팀은 지난 1일 중국 우한(武漢, 무한)에서 열린 일본과의 경기에서 4-2라는 대승을 거두었다. 물론 한국 여자팀도 중국에 1-0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한편,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2일 여자 대표팀이 일본에 4-2로 승리한 것을 두고 “첫 경기 승리는 전국의 군대와 인민에게 큰 힘을 줬다”고 자랑하며 “연마해온 기술과 집단주의 정신을 유감없이 발휘해 경기가 시작되면서 주도권을 쥐었다”고 높게 평가하고 “일본이 따라 붙은 후에도 전술을 살려 자신을 갖고 경기를 진행해 압도적인 점수의 차로 승리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