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공산성 공북루 주변 성곽길 개방
성벽 배부름 현상 보수 공사 완료, 금강과 어우러진 빼어난 경관 조망 기대
2015-07-30 한상현 기자
지난 2013년 성벽의 배부름 현상이 발견돼 보수공사가 진행됐던 공주 공산성 공북루 주변 성곽길이 개방됐다.
공주시는 공산성(사적 제12호)내 공북루 주변의 위험 성벽에 대한 보수공사를 마치고 공북루 주변 성곽길을 전면 개방했다고 30일 밝혔다.
공주시에 따르면, 이번 공사는 공산성 성벽의 배부름 현상 보수를 위해 해체한 구간으로 그동안의 발굴 조사 자료를 참조하고 여러 차례 전문가의 기술 자문을 거쳐 석성의 축조양식인 자연석 허튼층 쌓기 방식을 변형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진행했다는 것.
특히, 성벽 해체 후 백제시대 유적 확인을 위해 성벽 하부로부터 6m 이상 발굴조사를 시행, 백제시대 석성 축조양식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며, 기존 성벽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심석과 뒤채움석 보강, 면석과의 맞물림을 철저히 진행하는 등 총 46.8m에 대한 보수공사가 완료됐다.
이에 따라, 그동안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되었던 공북루와 주변 성곽길의 출입이 허용돼 금강과 어우러진 공산성의 빼어난 경관과 함께 주변에 설치된 망루를 통해 공산성 제8차 발굴 조사 현장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백제유적을 한눈에 관망할 수 있게됐다.
공주시 관계자는 "백제의 대표적인 유적인 공산성이 국민들에게 지속적인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잘 가꾸고 보존하겠다"며, "앞으로 왕궁지 및 부속시설 발굴 유적의 복원ㆍ정비, 공산성 주변지역 환경개선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