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경마 강형곤 조교사, "지독한 아홉수, 8월 300승 달성할까?"

6월 19일이후 한달 넘게 승수 못챙겨, 299승 제자리

2015-07-29     김태형 기자

렛츠런파크 부경에서 활동중인 강형곤 조교사가 지독한 아홉수에 걸려 경마계에 화제가 되고 있다.

6월 19일 '행운신화'로 299승을 챙긴이후 한달이 넘도록 승수를 채우기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강조교사는 6월 19일 이후 25두의 소속 경주마를 출전시켰으나, 2위 두번과 3위 1번을 제외하고는 모두 입상권밖이라는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상승세를 탔던 '원더풀청해' 마저도 지난 7월 19일 꼴찌를 기록해 어쩌면 8월달에도 300승 달성이 어렵지 않겠느냐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이제 믿을만한 경주마는 '행운신화(수, 미, R73, 마주 이본희)'뿐, 7전 4승을 달리고 있는 '행운신화'가 8월에 출전한다면 아홉수의 마법을 풀고 대망의 300승을 선물하는 희망천사가 될 수도 있다는 경마계의 분석이다.

강 조교사는 지난 2004년 렛츠런부경 개장 당시 데뷔한 이래 2011년 KRA컵 마일 대상경주를 우승하는 등 통산전적 3524전 299승 2위 343회의 베테랑 조교사다. 김영관과 데뷔동기이며 29두의 경주마를 관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