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주요 공공장소“금연벨”설치

공중화장실 흡연 그만, 금연벨을 누르세요.

2015-07-29     양승용 기자

당진시 보건소가 시민들의 자발적인 금연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시청 대강당, 남산공원 남자화장실, 시외버스터미널 공중화장실 2곳 등 총 4개의 금연벨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금연벨은 흡연자가 있을 시 불필요한 대립을 피하고 금연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누구나 벨을 누르면 “여기는 금연구역입니다. 담배를 삼가해주세요”라는 안내 방송이 나온다.

또한 벨을 누른 후 5초 뒤에 방송이 나가도록 설정해 누가 벨을 눌렀는지 알 수 없어 주민 간 불필요한 갈등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범설치로 효과가 좋을 경우 문예의전당, 병원 등 주민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기관들과 협의를 거쳐 금연벨을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2012년 10월부터「당진시 금연환경 조성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를 위한 조례」에 따라 흡연피해 방지를 위하여 필요한 곳을 소유자 및 점유자와 협의 후 금연구역으로 지정했으며 흡연 시 3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