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소방서, 구명조끼 무료대여소 운영

휴가철을 맞아 물놀이를 찾는 피서객이 증가, 사고 위험성이 커짐에 따라 8월말까지 구명조끼 무료대여

2015-07-28     양승용 기자

청양소방서(서장 이광성)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여름철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물놀이를 찾는 피서객이 증가하면서 사고 위험성이 커짐에 따라 8월말까지 구명조끼 무료대여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전남 고흥군의 한 해변에서 한모(23)씨가 물에 빠져 현재까지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앞선 25일에는 구례군 섬진강 인근 계곡에서 정모(27)씨가 동료들과 물놀이 도중 숨져 있는 것을 119구조대원이 발견했다.

이 때문에 소방서에서는 피서객들이 안전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구명조끼를 무료대여 하는 한편, 안전수칙 당부하고 나섰다.

물놀이 사고 방지를 위해선 ▲10분 정도 준비운동을 하여 몸에 열을 내고, ▲구명조끼나, 튜브 등의 안전장비를 챙기고, ▲30분 정도 놀았다면 10분의 휴식을 취하고, ▲물에서 나왔을 때에는 재빨리 물기를 닦아내 체온을 유지하면 된다.

한편, 무료대여소는 구명조끼 150개를 비치하고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내 까치내 일원에서 대여한다. 대여 방법은 119시민수상구조대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