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 中 조선소와 실린더라이너 공급계약 체결

2015-07-09     김성훈 기자

케이프는 국영 중국선박공업집단(CSIC)그룹 산하의 최대 엔진빌더인 DMD(Dalian Marine Diesel)와 실린더라이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약 27억으로,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약 12.2%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번 공급계약은 DMD가 진행하는 프로젝트에서 최신 Type의 엔진이 요구됨에 따라 기존 중국업체가 제작하는 실린더라이너와는 달리 높은 기술력과 노하우를 보유한 케이프에 제작을 의뢰하며 성사됐다.

국영 중국선박중공업집단(中國船舶重工集團公司,약칭: 중선중공, CSIC)는 중국에서 가장 큰 선박제조수리그룹 중 하나로, 46개의 공업기업과 28개의 과학기술연구원 및 연구소를 가지고 있으며 , 총 자산은 약 1,900억 위안이다.

케이프 관계자는 “우리 실린더라이너 제작 기술과 노하우를 평가한 결과가 이번 계약체결로 나타났다”며 “향후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해 세계시장 점유율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