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미라 사자상 파괴 IS, "음악가들에게 채찍질 90대 처벌"

팔미라 사자상 파괴 IS 음악가들 처벌

2015-07-03     이윤아 기자

수니파 무장 조직 이슬람국가(IS)가 세계 문화유산 팔미라 사자상을 파괴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과거 IS의 만행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1월 영국의 한 매체는 "IS 무장 단체가 현지에서 활동하는 음악가들에게 처벌을 내리고 그들의 악기를 망가뜨리는 일이 발생했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IS는 시리아 동쪽의 부자크 도시에서 음악가들이 무슬림을 모욕하는 음악을 연주했다는 이유로 현장에서 이들에게 채찍질 90대를 가했다.

한편 지난달 27일 IS가 파괴한 팔미라 사자상은 기원전 1세기에 지어진 것으로, 고대 유적 중 가장 가치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