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은, 과거 아버지 향한 애증 드러내 "절대 아빠 같은 사람과 결혼하지 않겠다"

이재은 과거 아버지 향한 애증

2015-06-29     이윤아 기자

배우 이재은이 'SBS 스페셜'에 출연해 화제인 가운데, 과거 아버지에 대한 애증을 드러낸 것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이재은은 지난해 방송된 KBS '여유만만'에 출연해 아버지에 대해 언급했다.

당시 이재은은 "연기를 한 지 31년이 됐다. 네 살 때부터 연기 생활을 시작한 거다"라고 말문을 열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이재은은 "내가 유명하고 돈을 잘 버니 아버지가 사업 권유를 자주 받으셨다. 그게 망하면 내가 일을 해서 메꾸고, 또 망하시면 내가 갚고 이게 늘 반복됐다.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재은은 "당시에 아버지에게 '내가 돈 버는 기계야? 나도 다른 애들처럼 아빠가 주는 용돈 받으면서 살고 싶어'라고 말한 적도 있다. 하지만 아버지는 절대 내게 사과하지 않으셨다. 내가 화를 내면 '그래 내 딸이 너무 커서 잘났구나' 이렇게 비꼬셨다. 난 '절대 아빠 같은 사람과 결혼하지 않겠다'라고 다짐했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재은은 "결혼을 하고 지금의 남편을 만나 공인으로서 살아가는 것만큼 공인의 가족으로 살아가는 게 힘들다는 걸 알았다. 지금은 아빠를 이해하고 사랑한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 28일 방송된 SBS 'SBS 스페셜'에서는 이재은과 남편 이경수 씨가 출연해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