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리옹 공장폭발 ‘한 남성 목 잘린 채 발견’ IS 테러 의혹

IS 깃발 공장 인근에서 발견, 테러범은 체포

2015-06-26     외신팀

 

프랑스 리옹(Lyon)에서 한 남성이 목을 잘린 채 발견됐고, 또 다른 한 사람은 크게 부상을 입은 사건이 발생했다고 영국 비비시(BBC) 방송 등이 26일 긴급 보도했다.

프랑스 리옹 인근 한 공장이 IS (이슬람국가, Islamic state) 소행으로 보이는 공격을 받아 이 같은 참사가 벌어졌다.

이날 에어 프로덕트 공장(Air Products factory in Saint-Quentin-Fallavier) 폭발은 여러 개의 소형 폭발물이 터졌다고 방송은 전했다.

이 공장 공격자는 이른바 이슬람국가(IS)의 깃발을 들고 폭탄을 던진 것으로, 공장 인근에서 깃발이 발견됐다. 폭발물 테러범은 이미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베르나르 카즈뇌브(Bernard Cazeneuve) 프랑스 내무장관은 “공장 공격은 오전 10시 쯤(현지시각)이라고 밝혔고, 마뉘엘 발스(Manuel Valls) 총리는 ”리옹을 포함한 인근 지역에 대한 보안 경계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이번 리옹 공장 공격은 파리에서의 IS요원들의 공격으로 17명이 사망한 사건 이후 거의 6개월 만의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