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메르스, 사망자 유가족 분통 "시신도 한 번 못보고 유골함만..."

메르스 사망자 유가족 분통

2015-06-22     권은영 기자

경기도 구리시에서 메르스 양성반응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사망자 유가족들의 한숨이 짙어지고 있다.

지난 17일 SBS 뉴스에서는 메르스 사망자 유가족들의 안타까운 모습이 전파를 탔다.

메르스 확진자가 사망할 시 장례절차없이 24시간 내 화장을 해야 하는 것이 원칙이다. 이에 유족들은 임종을 지키지도, 마지막 모습도 보지 못한 채 고인과 이별을 맞이하고 있다.

방송에서 한 유가족은 "아버님 돌아가실 때도 한 번도 못 보고 얼굴도 못 보고 시신도 못 보고 유골함만 봤다. 화장할 때 거기 있는 직원들도 다 피하라고 하는데 우리보고 보라고 하겠느냐"라며 분통을 터뜨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정부는 메르스 사망자 유가족에 대한 심리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구리시 메르스 소식에 누리꾼들은 "구리시 메르스, 구리까지", "구리시 메르스, 다시 확산이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