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메르스, 77세 할머니 완치 "밤새도록 기침하느라 오줌까지 쌌다"
제주 메르스 77세 할머니 완치 인터뷰
2015-06-18 문다혜 기자
제주 메르스 소식이 전해져 충격인 가운데, '메르스' 감염 후 완치된 70대 할머니의 인터뷰가 화제다.
지난 10일 방송된 MBN 뉴스에서는 70대 고령에도 불구하고 메르스를 이겨낸 77세 김복순 할머니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당시 김복순 할머니는 "막 춥고 이불을 뒤집어쓰고 저녁에 잘 때면 밤새도록 기침을 하느라 오줌을 다 쌌다. 그 정도로 기침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약을 계속 잘 챙겨줘서 그런지 편안했다. 기침도 안 하고 숨도 안 차고 가래도 안 나왔다"라며 "사람은 자기 마음먹기에 달린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마음을 굳건하게 먹고살 수 있다는 의지를 갖고서 병을 이겨내시면 된다. 나도 그렇게 살았다"고 덧붙여 많은 이들의 눈길을 모았다.
한편 18일 제주도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는 "중앙대책본부로부터 '141번 메르스 확진환자의 행적에 대한 조사 결과 6월 5일부터 8일까지 관광차 제주에 머물렀다'는 사실을 통보받음에 따라 제주여행 주요 동선에 대한 역학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제주 메르스 77세 할머니 완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제주 메르스 77세 할머니 완치, 다행입니다", "제주 메르스 77세 할머니 완치, 완치되셨구나", "제주 메르스 77세 할머니 완치, 다른 환자들의 희망이 되어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