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저면 새마을회, 콩 심고 나눔의 장 가진다
2015-06-17 김종선 기자
호저면 새마을회(회장 이병규, 이명신)는 어제 하루 주산리와 옥산리 유휴지 3천여 평방미터에 콩을 심었다. 가을에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서다.
최근 계속되는 무더위와 메르스 확산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이 기꺼이 동참했다. 무엇을 바라는 것도 아니고 누가 시켜서도 아닌 진정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이들이다.
호저면 새마을 회원들은 대부분 농업에 종사한다. 도심의 여타 새마을회처럼 직업이 다양하지 않기에 이웃을 도울 방법을 생각하면 선뜻 떠오르는 것이 없다.
하지만 나눔을 실천한다는 큰 뜻은 다들 같았기에 모두가 할 수 있는 농사짓기를 선택했다. 누구보다 잘할 수 있는 것이다.
이병규 호저면 새마을지도자 협의회장은 “무더운 날인데 많이들 나와 주셔서 고맙고 우리가 잘할 수 있는 것, 농사로 누군가를 도울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호저면 새마을회는 지난해 결혼 이민자를 위한 고추장 담그기 체험행사와 꽃이 있는 거리를 만드는 아름다운 호저 만들기 등의 행사를 비롯해 교통안전과 산불예방을 위한 캠페인 등의 공을 인정받아 연말 시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