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초등생 메르스 2차 양성, 김우주 "아이들은 메르스 걸려도 증상 없고 금방 완쾌해"

김우주 이사장 메르스 발언 재조명

2015-06-13     신초롱 기자

경기도 성남의 남자 초등생이 메르스 2차 양성 판정을 받은 가운데 김우주 대한감염학회 이사장의 발언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지난 9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메르스 일일상황보고에 참석한 김우주 이사장은 "사우디 연구를 보면 메르스 환자의 2%가 소아"라며 "2명은 기저질환이 있었는데 이 가운데 섬유성 낭포증 환자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어 "일반적인 결론은 아이들은 메르스에 잘 안 걸린다는 것이다. 걸린다고 해도 증상이 없고 금방 완쾌한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다만 천식, 폐질환이 있는 아이들은 조심해야 한다"며 "국내 청소년 감염 사례는 종양이 있었고 수술 후 뇌압이 상승하면서 스테로이드와 같은 약물을 사용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성남 초등생 메르스 2차 양성 김우주 이사장 발언을 접한 누리꾼들은 "성남 초등생 메르스 2차 양성 김우주 이사장 발언, 증상이 없는 거 맞아?" "성남 초등생 메르스 2차 양성 김우주 이사장 발언, 아이는 제발 무사하길" "성남 초등생 메르스 2차 양성, 큰일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