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행정, 한해대책 체재로 전환

한해극복·피해농가 지원에 행정력 총동원

2015-06-10     김종선 기자

횡성군은 5월~6월 현재 강우량이 평년대비 73.4mm나 적어 가뭄이 극심해짐에 따라 농가피해를 최소화하고 한해 극복을 위해 군 행정력을 총동원하는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횡성군은 5.27-28일 스프링클러, 분수호스, 관정, 모터펌프 등 필요농자재 수요 조사를 마치고 1억원의 예산을 긴급 편성해 즉각적인 지원에 나섰으며, 6월 2일 한해대책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총 1,053백만원을 확보해 6월 9일 현재까지 스프링클러 14,196조, 분수호스 462롤, 양수펌프 1,372대를 지원했으며,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예산을 지원할 방침이다.

황성군에서는 원활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행정을 한해대책 지원 체재로 전환하여 한해극복을 위해 피해농가 지원에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음은 물론 소방서, 한전, 농협 등 관내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구축하였다.

이에 따라 농업지원과에서는 농자재 긴급 지원사업(스프링클러, 분수호스, 양수펌프)을 발빠르게 추진하고 있으며, 안전건설과에서는 양수기 311대를 보유하여 필요한 농가가 최대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가뭄대비 수리시설(양수장, 저수지, 관정)점검․정비로 농가가 최대한 활용할수 있도록 하였으며, 고장시 수리기동반 투입 즉시 수리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고, 중․소형관정 305공을 개발은 물론 관내 주요사업장의 살수차(28대)등을 이용한 농업용수를 지원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한해를 입은 밭작물 종자(대상품목은 침깨, 팥, 콩,  조, 기장, 수수, 찰옥수수 등)를 6월 20일까지 지원하며,가뭄에 대처하는 방법을 담은 홍보 리플릿도 제작해 농가에 발송하고, 읍면사무소, 지역농협 등에도 비치했다.

상하수도사업소에서는 농업용수 부족농가에 소화전을 통해 농업용수를 공급할 경우 상수도요금을 일반용이 아닌 농업용 요금(800원/톤)을 적용하기로 했으며, 환경산림과에서는 가뭄으로 인한 돌발해충이 대확산됨에 따라 방제요청쇄도하고 있는 바 산림과 생활권주변(기관,학교,개인)수목을 대상으로 방제차량을 이용하여 약제를 살포하고 있다.

또한 계속되는 가뭄으로 예년 같으면 종료되었을 산불방지활동을 산불우려 해소시까지 연장운영하고 있으며, 환경산림과에 상황실을 21시까지 운영하고 군청 전문진화대 15명을 활용 초동진화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가뭄과 함께 때 이른 불볕더위에 축산농가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어  축산지원과에서는 급수시설이 취약한 농가의 급수지원 요청 시 산불진화차량, 소방서, 군부대 차량 등을 이용해 급수를 지원하기로 하였다.
한국전력 횡성지점에서는 양수기 활용에 따른 계량기 신청농가에 신속 설치를 지원하고 있으며, 농협중앙회 횡성군지부와 6개지역농협에서 긴급자재 지원을 위한 성금 2천만원을 6월 11일 기탁할 예정 등 군 관내 유관기관에서는 가뭄피해 대책 지원을 위해 협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편 마을단위로 자체 가뭄해소 대책도 추진되고 있는데, 갑천면 구방2리 백창현씨는 지난 8일부터 중금리 군량골저수지와 한치저수지의 물을 자신의 양수기 3대를 동원해 마을의 10여 고령농가에 물을 공급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군에서는 송수호스 500m, 물탱크(5ton) 지원했으며 9일 저녁 통수되어 5ha에 이르는 논밭에 물이 공급되고 있다.

한규호 횡성군수는 “봄 가뭄 피해가 해마다 발생할 수 있는 문제인 만큼 군에서는 항구적인 가뭄피해 예방책을 마련한다는 각오로, 전 공무원은 물론 관내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상시화하고, 한해대책 예산 확보와 안정적인 급수를 위한 시설을 갖추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