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화성위성탐사 무인기 개발 공식 승인

세계 최초 ‘샘플 턴(Sample Turn)'시도

2015-06-10     김상욱 대기자

 탄도 미사일 등의 무기로 전환이 수월한 우주개발에 일본이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이번에는 화성탐사 무인기를 개발해 화성에 보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일본의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Japan Aerospace Exploration Agency)는 9일 정부의 우주정책위원회 소위원회에서 화성의 위성에서 모래와 얼음 등을 채취해 지구로 가져오는 무인탐사기를 오는 2021년에 발사하겠다는 계획을 설명하고 승인을 받았다. 예산이 확정되면 2016년부터 화성탐사 무인기 개발에 착수할 방침이다.

JAXA는 화성을 돌고 있는 위성에서 재료를 가지고 지구로 돌아오는 이른바 ‘샘플턴(Sample Turn)'계획은 세계 최초라고 설명했다. 화성의 위성 조직을 상세하게 조사하고 화성이 어떻게 형성됐는지 해석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탐사 대상은 화성의 2개 위성인 ‘포브스’나 ‘데이모스’를 상정하고 있으며, 발사 후 3~7년 간격으로 왕복시킬 계획이며, 탐사기의 크기나 엔진 등을 앞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한편, JAXA의 우주과학연구소는 지난 5월 검토 팀을 구성, 화성탐사의 실현 가능성 및 과학적 의의를 두고 논의를 거쳤다고 일본 언론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