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D대원들과 광수들, 그리고 약관 김정은!

죽기는 쉬워도 자유 대한민국을 적에게 내어주는 것은 어렵다

2015-06-04     지만원 박사

이번의 '광수'사태에서 다른 각도에서 그냥 넘길 수 없는 점으로서 한국의 역대 대통령들과 군부가 약관 김정은 보다 못한 점 한가지가 동시에 드러났다.

남한의 대통령들과 군부가 약관 김정은을 따라가지 못하는 군사전략적차원의 대실책은 바로 아군측을 상대로 하는 심리전략의 일부인 목숨을 아끼지 않는 충성심을 유발시키는 보상책이 없다는 사실이다.

이 통치술 하나로도 김일성은 정권을 70년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어서 김정일과 김정은도 역시 김일성으로부터 전수된 통치술을 발휘하여, 광수들을 '공화국영웅'으로 대접하고 인민군 대장으로 승진시켜 군부의 실세를 이루게 하여, 그와 같은 군부의 실세들의 충성심으로 인하여 3대독재세습 왕정 정권을 유지시키고 있는 것이다.

이 점이 바로 역대 남한의 대통령들과 군부가 30대의 약관 김정은 보다 못한 군사심리전략적인 차원의 대실책인 것이다.

남한은 광수들과 군사적 임무가 비슷한 북파특수군인 대한민국의 국가적 영웅들인 'HID대원'들을 폭도취급을 하고, 북한은 남파특수군인 '광수'들을 '공화국영웅'으로 대접하고 인민군 대장으로 승진시켜 군부의 실세를 이루게 하고 있다. 이와 같은 광수들이 어찌 그들의 조국인 북한과 정권에 충성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물론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이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서 선군정책에 따라 통치술을 발휘하고는 있지만, 그것은 군을 운용하는 군사 지도자의 포괄적 전략개념에 속한 통치술로서 아군측을 대상으로 하는 고도의 심리전략의 일부이며, 전쟁에서 승리하는 손자병법적인 상등전략에 속한다.

한국의 역대 대통령들과 군부가 HID대원들을 폭도로 취급하고 무시할 때, 우리 애국 국민들은 북파특수군인 HID대원들을 '대한민국 영웅'이라 칭하고 국가를 위해 한목숨 초개와 같이 던져 바치려한 HID대원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갖는다!

[죽기는 쉬워도 자유 대한민국을 적에게 내어주는 것은 어렵다!]

글 : 시스템클럽 노숙자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