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격리자 1667명, 치사율 40%는 과장? "건강한 환자의 사망률은 10%"

메르스 격리자 1667명 메르스 치사율

2015-06-04     이윤아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격리자가 총 1667명으로 확인된 가운데, 메르스 치사율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메르스 치사율은 40%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병원계 관계자들은 초기 대응과 환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 치사율이 달라진다고 전했다.

병원계 관계자는 "중동에서 발병한 메르스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가장 많은 환자가 발병했는데, 그 국가에서만 사망자가 400명이 넘게 나왔다"라며 "해당 국가에서는 감기와 비슷한 증세로 여겨 초기 대응을 하지 않은 채 병을 키워 많은 사망자를 낸 것으로 안다. 반면 초기 격리 등을 잘 조치한 UAE의 경우 치사율이 40%까지 나오지는 않았다"라고 말했다.

또한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평소 건강한 사람은 암, 당뇨병, 만성 콩팥병 등 기존에 다른 질환이 있는 사람에 비해 메르스 사망률이 25% 수준이다.

한림 대학교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이재갑 교수는 "현재까지 메르스 환자를 분석한 결과 평소 암, 당뇨병 등 지병을 가진 메르스 환자는 515명 중 228명 44.3%의 사망률을 보였지만 이런 병이 없는 건강한 메르스 환자의 사망률은 10.7% 수준으로 지병 소유 여부가 불분명한 메르스 환자의 사망률은 그 중간인 17%였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메르스 격리자 1667명 메르스 치사율을 접한 누리꾼들은 "메르스 격리자 1667명 메르스 치사율, 그래도 무서워" "메르스 격리자 1667명 메르스 치사율, 그나마 안심된다" "메르스 격리자 1667명 메르스 치사율, 믿어도 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