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출사표 고려, "블래터 5선 지지" 펠레의 저주 재조명

정몽준 출사표 고려, 펠레의 저주 재조명

2015-06-03     김지민 기자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선거 출마에 대한 입장을 밝힌 가운데 펠레의 저주가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FIFA의 부정부패를 둘러싼 수사 압박으로 인해 5선에 성공한 제프 블래터 FIFA 회장이 회장직을 사임했다.

이에 따라 발언의 결과값이 항상 반대로 이뤄져 조롱거리로 전락한 일명 '펠레의 저주'가 블래터 사임에 영향을 미쳤다는 우스갯소리가 퍼지고 있다.

과거 모든 승부의 결과를 반대로 예측하며 저주의 아이콘으로 등극한 펠레는 블래터 회장 사임 발표 하루 전 "블래터는 25년간 FIFA를 위해 헌신했다. 그의 회장 연임은 당연한 결과"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정몽준 명예회장은 3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FIFA 회장 선거 출마에 대해 "신중히 고려하겠다. 후임 회장 선거는 FIFA의 실추된 이미지를 회복할 수 있는 기회"라며 출사표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정몽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몽준, 펠레랑 마주치지 마", 정몽준 출사표, 파이팅", "정몽준, 펠레 근처에도 가지 마"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