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롱 문화체육공원 조성 추진 만전

2015-06-01     김종선 기자

원주시에서는 태장2동에 소재한 (구)캠프롱 부지에 문화체육공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북부권의 발전을 도모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총 34만여㎡ 부지에 축구장, 국궁장, 야외공연장, 전시관, 박물관, 북카페, 수로 및 분수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

총사업비는 1,107억 원이 소요될 예정인데 이중 토지매입비는 694억 원이다. 토지매입비 중 65%에 해당하는 451억 원은 국비로 지원받는다.

원주시는 지난 2013년 국방부와 토지매입협약을 체결하고 현재까지 토지매입비의 78%에 해당하는 515억 원을 납부했다. 나머지 금액은 내년도에 완납할 예정이다. 2016년까지는 실시설계를 마치고 이른 시일 내에 문화체육공원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그러나 아직 미국 측에서 우리 정부로 공여지 반환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았고 토양오염복원 시기도 불확실하다는 문제점이 있다. 우리 정부에서는 환경주권 수호를 위해 토양오염복원(비용부담)을 요구하고 있으나, 미국 측에서는 SOFA 협정상 오염치유 기준인 KISE(인간 건강의 급박하고 실질적인 위험)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어 협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원주시에서는 정부 관계부처와 지속적인 협의를 하고 지역 국회의원 및 지역주민의 뜻을 모아 공여지 반환 및 토양오염 복원이 조기에 이행되도록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사업개요

◦ 위 치 : 원주시 태장동 1191번지 일원

◦ 사 업 량 : 부지매입 A=344,332㎡, 공원조성사업 1식

◦ 사업기간 : 2013년 ~ 2018년

◦ 사 업 비 : 1,107억원 (토지매입비 694억)

- 토지매입비 중 451억 국비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