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언론, ‘메르스공포 중국내 확산 한국 정부 탓' 비판

개인 및 의료진 부주의, 한국 정부 초동대응 부실이 공포 확산 불러

2015-06-01     김상욱 대기자

한국 정부의 초기 대응 부실, 한국 의료진 및 개인의 부주의로 한국은 물론 중국에까지 치명적인 ‘중동호흡기증후군’(Mers=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공포가 확산일로에 있다고 중국의 관영통신을 포함 주요 언론들이 5월 31일 일제히 보도했다.

중국 언론들은 지난달 5월 20일 환자가 한 명도 없던 상태에서 31일에는 한국의 메르스 확정 판결된 환자 수는 15명으로 늘어났다고 전했다.

중동 지역을 다녀온 한국의 68세의 남성이 무려 14명에게 감염시켰으며, 나아가 메르스 희심 환자가 의사의 충고에도 불구하고 중국으로 출장을 오게 됐으며, 이 첫 번째 환자는 중동 다녀온 사실을 의사에게 뒤늦게 알리는 바람에 이 같은 급속한 확산을 가져오게 됐다고 중국 언론은 전했다.

중국 언론은 첫 번째 환자는 지난 5월 4일부터 5월 11일까지 중동지역을 여행하고 귀국했으며, 그는 열이 나 고통을 호소하면서 치료를 위해 병원을 3군데나 다녔다고 소개하고, 그런 그 환자는 네 번째 병원에 들은 5월 20일까지 신종변형 코로나 바이러스(MERS corona virus) 확진 판정이 날 때까지도 중동여행 사실을 말하지 않았다고 상세히 전하면서 개인과 병원 의료진의 부주의 그리고 한국 정부의 초동대응 부실을 꼬집었다.

중국 언론은 15명이 메르스에 감염된 경위를 구체적으로 소개하면서 한국인 환자가 중국으로 건너오게 된 경위도 상세히 전했다. 중국에 온 한국인 의심 환자는 지난 5월 26일 아시아나 비행기를 타고 한국에서 홍콩으로 건너와 같은 날 버스를 타고 중국 센젠을 거터 휘조우시에 도착했다.

홍콩의 보건 당국은 한국인 의심 환자에게 열을 체크하고 혹시 메르스에 감염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전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중국 언론들은 개인은 물론 한국 의료진, 나아가 한국 정부까지도 이렇게 치명적인 메르스 감염 위험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다고 질타하고, 한국 내에서는 물론 메르스 청정국가인 중국에까지 메르스 공포가 확산되게 됐다며 볼멘소리를 냈다. 그러면 만일 한국이 그러한 부주의 등이 없었다면 중국인들을 공포 속에 넣지 않았을 것이라며 한국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는 한국 내에서도 초동 대응 부실에 대해 비판을 면치 못하고 있다면서, 보건복지부 장관이 대국민 사과까지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