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폭력 등으로 연간 50만 명 사망
폭력문제가 개발도상국 경제 발전에 큰 장애 요인
2015-05-25 김상욱 대기자
전 세계에서 지난 2007~2012년 사이 분쟁이나 범죄 등의 폭력으로 사망한 수가 연간 평균 무려 50만 8천 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위스에 있는 국제무기조사기관인 SAS(Small Arms Survey)가 25일 공개한 보고서는 이 같이 추정하고 폭력문제가 개발도상국 경제 발전에 큰 장애 요인이 된다고 지적하고 대책을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했다.
SAS측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심각해진 폭력 문제가 생산성 저하 등 큰 경제 손실을 낳고 있다’고 지적하고 국제 사회에 대책 강화를 호소했다.
보고서는 폭력에 의한 사망자가 2004~2009년 사이 연간 평균 52만 6천 명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2007~2012년에 약 3.4% 감소했다. 그러나 분쟁에 의한 사망자수는 5만 5천 명에서 7천 명으로 급증하는 현상을 보였다. 특히 리비아와 시리아에서의 분쟁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007~2012년 사이 폭력에 의한 사망자는 전 세계 연간 평균 10만 명당 7.4명이다. 치안 좋기로 소문난 일본이 3명 미만이었으며, 30인 이상인 국가는 중남미나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18개국으로 전 세계 인구의 4%에 불과한 이들 국가들이 사망자의 약 25%를 차지하면서 집중현상을 보였다.
2012년 폭력에 의한 사망자는 인구 당 비율로 환산하면 내전 중인 시리아가 가장 높았고, 범죄가 심각한 국가는 남미의 온두라스, 베네수엘라 순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