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구 아빠' 오세홍 성우 별세, 과거 택시기사까지…"놀기 싫었다"
'짱구 아빠' 오세홍 성우 별세 택시기사 재조명
2015-05-22 홍보라 기자
오세홍 성우가 22일 별세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는 가운데, 과거 택시기사로 부업을 겸했던 사실이 다시금 눈길을 끈다.
그는 1976년 KBS 14기 공채 성우로 데뷔해 '아기공룡 둘리'의 마이콜, '짱구는 못말려' 시리즈 짱구 아빠 목소리 등을 연기한 바 있다.
지난 2008년 11월 오세홍 성우는 자신의 블로그에 "아직은 일 할 나이. 놀면서 밥만 죽이는 것이 죄짓는 것만 같았다"며 "아무 일이라도 하자 생각해 택시 운전을 한번 해보자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새벽 5시부터 24시간 일하고 24시간 쉰다. 세상에 쉬운 일이 있겠냐만은 참 힘든 일"이라며 "그래도 일을 한다는 것이 즐겁다"고 고백했다.
또한 "가끔 손님들이 '기사님 목소리 정말 좋으시네요. 성우 한번 해보시지 그러세요'라고 얘기한다"고 끝을 맺었다.
한편 오세홍 성우의 빈소는 고양 일산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4일 1시에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