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웨더 vs 파퀴아오, "차라리 야동을 보는 게 나았다" 해외 반응 화제

메이웨더 vs 파퀴아오, 졸전 향한 해외 반응 화제

2015-05-04     이윤아 기자

메이웨더 vs 파퀴아오의 '세기의 대결'이 졸전으로 끝난 가운데 경기를 시청한 해외 팬들의 반응이 화제다.

2,700억 원의 대전료로 경기 전부터 숱한 화제를 모은 메이웨더 vs 파퀴아오의 대결은 메이웨더의 판정승으로 막을 내렸다.

이날 경기에서 메이웨더는 현란한 풋워크와 클린치로 시종일관 방어적인 자세를 취하며 포인트를 쌓는 데에만 주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메이웨더의 판정승이 발표되자 팬들은 거친 야유와 비난을 보냈다.

페이스북 닉네임 Mi****는 "내가 '스타와 춤을' 프로그램을 본 건가"라며 도망치는 데 급급했던 메이웨더를 조롱했다.

특히 메이웨더의 잦은 클린치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닉네임 Jo****는 "누군가 메이웨더에게 아내를 안는 것과 사내를 때리는 일이 서로 다른 것임을 알려줘야 한다"고 말했으며, Ja****는 "복싱은 죽었다. 차라리 포르노 사이트를 보는 게 나았다"고 전했다.

"안녕. 난 메이웨더야. 따뜻한 포옹을 좋아해"(Ka****), "메이웨더는 파퀴아오를 계속 포옹했다. 라커룸에서도"(Ji****) 등의 반응도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메이웨더 vs 파퀴아오 경기를 시청한 국내 누리꾼들은 "메이웨더 vs 파퀴아오, 게이웨더인 줄", "메이웨더 vs 파퀴아오, 파퀴아오가 이겼다", "메이웨더 vs 파퀴아오, 이걸 보려고 3시간이나 기다렸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