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박창진 사무장 발언 재조명, "편찮으신 어머니 위해 케이블 끊어"

조현아 박창진 사무장 발언 재조명

2015-04-21     김지민 기자

조현아(41)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 회항' 사건에 대해 검찰이 징역 3년을 구형한 가운데, 박창진 사무장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1월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백화점 모녀와 대한항공 전 부사장 등에 대한 '갑질 논란'이 화두에 올랐다.

당시 박창진 사무장은 인터뷰를 통해 "지난 18년간 대한항공을 다니면서 누가 인정하지 않아도 난 이 회사를 대표하는 승무원이라는 마음으로 근무해왔고, 한 번도 그 생각을 버린 적 없다"고 밝혔다.

이어 "어머니가 많이 편찮으셔서 케이블을 끊고 안 보여드릴 정도였지만 결국엔 아셨다. 하지만 '아들이 죄지은 게 없다면 나는 떳떳하다'고 말씀하셨다"고 덧붙였다.

이날 박창진 사무장은 어머니를 언급하는 도중 눈물을 쏟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20일 서울고법 형사6부(김상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검찰은 "조현아 전 부사장의 태도나 사안의 중대성 등을 고려하면 1심이 선고한 징역 1년은 너무 가볍다"라며 원심과 같은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조현아 박창진 사무장 발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조현아 박창진 사무장 발언, 대박", "조현아 박창진 사무장 발언, 안타까워", "조현아 박창진 사무장 발언, 그랬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