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않을게' 세월호 1주기, 유병재 "코미디로도 치유 못할 아픔"
유병재의 과거 발언이 새삼 화제다
2015-04-16 이윤아 기자
오늘(16일) 세월호 1주기을 맞아 방송인 겸 작가 유병재의 발언이 새삼 화제다.
유병재는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세월호 참사를 언급하며 "개그로 치유될 수 없는 태어나 가장 큰 아픔"이라며 운을 뗐다.
이어 "세월호 참사는 천재지변으로 생긴 자연재해도 아니고, 인재이기 때문에 정말 끔찍한 사고다. 88년생인 제 또래들 가운데에는 태어나서 가장 큰 비극일 것이다. 이것에는 이견이 있을 수가 없는 일인데도, 사고 이후의 갈등과 충돌은 현재진행형"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택시를 타고 광화문을 지나가는데 유가족분들의 집회 모습을 본 기사분이 '지겹지도 않냐'고 하셨다"며 "자식이 죽었는데 어떻게 지겨운 일이 있을 수 있겠나. 그 기사님도 그냥 동네 아저씨고, 이웃이고, 아버지인 분이다. 그런 분들이 벌써 그런 말씀을 하시는 것이 유가족 분들을 두 번, 세번 더 아프게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유병재는"코미디가 사실 치유의 성격이 있지만 효과가 있는 일이 있고 없는 일이 있다. 세월호 참사는 그럴 수 없는 경우다"라고 설명했다.
세월호 1주기 잊지 않을게 유병재에 대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월호 1주기 잊지 않을게 유병재, 씁쓸하네", "세월호 1주기 잊지 않을게 유병재, 그렇구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